힘빼Go 이탈리아 17

이태리와인 Piccini 'mmm' / 편의점 와인

PICCINI Vino Rosso D'Italia이태리 레드와인 피치니이름은 'mmm'우리나라에서 그냥 '음' 으로 통한다. 난 지금 (가능하면) 이태리와인에 집중하고 있다.취미가 이탈리아인 기간을 갖고 있기 때문(?) 편의점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소매유통처가 되었고그 매장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져서지금은 어디를 가도 편의점 하나쯤은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그런 의미에서 편의점 내 와인라인업도이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와인을 돈 생각 안하고 마실 수 있다면물론 가성비 운운하면서괜찮은 와인을 찾는 수고는 덜 수 있겠지만어디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 하던가? 난 가성비를 찾을 수 밖에 없다.그리고 집에서, 하루 한 자리에서, 주로 나 혼자한병을 마셔야 한다면가성비 괜찮은 ..

Casarito Moscato d'Asti 2019 / 이탈리아 와인

오늘의 시음와인은카사리토 모스카토다스티 2019, 이탈리아스파클링, Sweet, 5%의 낮은 알콜함량1만5천원 미만의 가성비 있는 파티와인 기본적인 정보를 이야기 한다면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DOCG등급말 그대로 원산지 및 와이너리가 명확히 보증된믿고 마실 수 있는 수준의 와인이다. 코스트코를 방문하여로티세리 치킨을 구입한다.통닭이다.*로티세리: 꼬챙이에 끼워 360도 회전하면서 굽는 도구, 방식 요즘 동네에서 파는 작은 통닭이 아니다.꽤 크다.  함께 마실 와인을 선택한다.장모님과 함께 할 가볍고 달콤한 와인을 정해 놓고 고르기에어렵지 않게 선택의 폭은 좁아졌다. 한 눈에 들어온 병 모양카사리토 모스카토다스티였다.가격 Good비주얼 NiceVivino 점수 4.1점 Wow 이 정도면 로티세리 치킨과..

에스프레소 시음기 -Slow Espresso Bar

슬로우 에스프레소 바이곳은 간판자체가 에스프레소 바이다.   공간은 크지 않다.테이블보다는 Bar 형태의 자리가 메인으로 볼 수 있다.  낮 시간 가장 한산한 시간대에 들렀나보다.사람이 없었다.저녁에는 위스키 등의 주류도 마실 수 있는 Bar이다. 어쩌면 커피보다 위스키가 더 어울릴 법한 분위기로도 보인다.밤에 와 봐야 잘 알 수 있겠지만. 나는 에스프레소 한잔과 사케라토 한잔을 주문했다. 이 곳 Demitasse는 자체 로고가 있는 하우스 잔을 제공한다.이른바 이탈리안 아이스아메리카노라 할 수 있는 사케라토는호기심에 주문한 것인데비주얼이 좀 비호감이긴 하다.양도 꽤 적은 편. 에스프레소의 설탕을 스트레이트잔과 유사한 유리잔에제공하는 건 맘에 든다. 에스프레소는 잔의 반도 안되는 정도 제공되는데음......

이태리어 습득기록(5) - 자주 쓸 만한 회화 문장 2

지난 번에 이어 레스토랑 회화'쬐금씩' 접근해본다. 저녁식사를 위해 입구에서 만난 후레스토랑으로 들어왔다.매니저가 맞이한다. Buonasera Benvenuti,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avete prenotato?예약했나요? Buonasera, sì, abbiamo prenotato untavolo per tre안녕하세요, 네, 3명 자리(테이블 하나) 예약했어요 Sopra il tavolo trovate il menù.메뉴는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Quante cose buone.맛있는게 많네 Tom, tu cosa prendi?Tom, 너 뭐 먹을래? Non so ancora아직 모르겠어  이태리어는 변형이 많다. 명사와 동사의 변형이 많은 언어는솔직히 별루다.말그대로 공부로 접근해야 할 일이 많다...

에스프레소 시음기 - four inch tiger(2)

내 맘속 저장했던 작지만 매력있던 까페를 다시 찾았다.사람이 많지 않겠지 하며 찾은 시간오히려 오늘은 사람이 더 많다.주로 20대가 자리를 채우고 있다. 잠시 들어갈까 말까를 고민했지만좋은 자리가 하나 비어있어 의지대로 들어간다.   에스프레소는 두가지의 선택권이 있다.지난번에 선택하지 않았던 메뉴를 고른다.피낭시에가 할인 중이라고 하여이번 에스프레소의 짝꿍으로 하나 주문한다.  이 자그마한 잔의 커피와한입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의 피낭시에,이 둘을 음미하려고 자리에 앉는다.  오늘 선택한 에스프레소의 이름은'히스토리 미스테리'이름이 거창하다. '일상이 되어버린 커피를 마시며우리는일상보다 더 강렬한 것을 원할지도 모릅니다.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는 손에 쥐어진한잔 속에서 이미 많은 것을경험하고 있음을 발견할..

이태리어 습득기록(4) - 자주 쓸 만한 회화 문장

이태리어 습득기록 네번째 내가 사용할 만한 상황들을 표현한유투브영상을 반복해서 시청한다.언어의 소리에 친숙해지기 위해단문과 회화문장을일정량 낭독암기하는 접근이다. 많은 관심상황 중에서도역시 먹는 일이 첫번째레스토랑 앞에서 동행인을 만나는 순간부터정말 조금씩 내 귀와 입술, 성대에 적응시켜본다. Sara, scusa, aspetti da tanto?사라, 미안, 오래 기다렸어? no, aspetto da 5 minuti.아니, 5분밖에. Che bello, si mangia la pizza?멋지다!, 여기서 피자 먹는거야? sì, ma ci sono anche tanti piatti tipici응, 다른 음식들도 많이 있어. e allora cosa aspettiamo?그럼 뭘 기다려? Entriamo.들..

에스프레소 시음기 - four inch Tiger

커피의 맛, 에스프레소의 맛을 찾는 과정 지금 나는 나에게 맞는 에스프레소의 맛을 찾는 중이다.아직은 내 맘에 드는 에스프레소를 찾는 과정이지만오늘 이 곳은 일단 맘속에 저장이다. 'four inch tiger'   이름도 자그마한 호랑이 캐릭터도 귀엽고 정이 간다. 오픈한지 반년이 되지 않아서였는지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곳이다.최근에 알게되어 기회가 되면 들러야지 했던 이 곳을친구와 함께 찾았다. 난 에스프레소 한잔을친구는 교토말차라떼 한잔을 주문했다. 맘에 드는 것이 많은 곳인데우선 눈의 띄는 영수증영수증을 받고 버리기 싫어 Keep을 한 건 처음이다."와! 뭔 영수증이 이렇게 이쁘지?" 나의 에스프레소 색을 보고 또 한번 조아라 한다.아 가볍게 가리운 크림부분의 색상이커피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그냥..

이태리어 습득기록(3) - 단문 낭독&암기

하나의 외국어를그것도 한번도 공부해 본 적 없는 외국어를습득하기 위해 즐기면서 부담없이 할 수 있는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 적용하는 과정에 있다. 소리에 익숙해지는 영상보기와 함께입술이 익숙해지는 과정도 조금씩 진행해 보려한다. 일단 좀 소리내어 읽고 외워보자가벼운 단문을 끄집어 내어많이 듣고우리말과 영어로 뜻을 이해하고낭독한다.외워본다. (어휘는 물론 문법에 대한 지식은 아직 없다) La colazione in Italia.이탈리아의 아침식사 La colazione è il pasto più importante della giornata.아침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한 끼이다.Diamo un'occhiata a cosa mangiano di solito gli italiani.한번 봅시다. 이..

에스프레소 시음기 - 돌핀 에스프레소 블렌드

에스프레소의 맛을 경험하고 나의 최애 에스프레소 찾아가기 우리네 커피문화는 커피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즐기는 시간에 더 의미를 두는 것이라 생각한다.그래서일까?테이크아웃을 하든 까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마시든 시간을 충족시켜줄 만큼의 커피 양은 선택의 한 이유가 된다. 이러한 이유 떄문에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행위는 선택하기 쉽지 않았다.소꿉장난 같은 자그마한 잔에한 두모금이면 끝나는 커피의 양테이크아웃은 생각할 수 없고한잔만 주문해서 대화를 나누기엔 허전할 수 밖에 없다. 무엇이든 경험이 깊어지면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해야할까?보다 자극을 찾는다고 해야할까?매운 것을 먹다보면 더 매운 것을 찾고위스키나 홍어와 같은 술과 음식도처음엔 감당못하던 향이지만경험이 쌓이면 강렬함을 쫓게된다.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

I hate Christmas - 이탈리아 드라마 by Netflix

이태리어를 자연스레 습득하기 위한 영화 또는 드라마 보기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I hate Christmas' 라는 2022년 작품이 있다.최근에 찾아내어 2화까지 봤는데 "이거다." 라고 외쳤다.'나의 이태리어 습득 영상선생님으로 계속 볼 수 있겠다.' 라는 얘기다.   이유는,일단 영상이 밝고 경쾌하다.한편이 30분 내외로 속도감 있게 짧은 편이다. 시즌2까지 나왔는데 시즌당 6편으로 이 역시 많지 않다.로맨틱코미디 장르에 충실하다. 다분히 일상적인 내용이다.주연배우의 연기가 부족하지도 오버하지도 않으며 충분히 매력이 있다. 일단 이 정도가 떠오른다.아직 2편까지 본 상태라 온전히 다 이야기하기엔 부족할 수 있다.물론 드라마에 대한 리뷰 또한 아직은 아니다. 지금은 그저 나의 이태리어 선생님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