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빼Go 이탈리아 17

이태리어 습득기록(2) 이탈리아의 20개 주와 주도

이탈리아는 20개 주로 나누어져 있다.여행, 지리, 와인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몇몇 이름들은 들어봤을 수 있을 것이다.이태리어 습득을 위한 초기 단계에서 한번쯤 외워 보면 좋을 것 같아영상을 보고 정리해 본다.물론 이태리어로! l'italia è divisa in 20 regioni 1) Lombardiamilano il capoluogo e la città più grande della regione 2) Venetoil capoluogo della regione e Venezia mentre la città più grande e verona 3) Umbriail capoluogo della regione e perugia 4) ToscanaFirenze e il capoluogo e la c..

이태리어 습득기록(1) 이탈리아 지도

이태리어 습득기록 그 첫번째 과연 성인이 되어서, 영상시청과 관심있는 문화나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언어공부라는 틀을 벗어나 외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을지 나에게 테스트를 해 보고 싶다. 시험을 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자격을 목적으로 하지도 않고, 일을 위해 해야만 하는 상황도 아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만 찾아서 취미생활 하듯이 그렇게 나아가 보고 싶다. 이탈리아에 대한 호기심꺼리를 하나씩 채워 가다 보면 그리고 회화문을 틈틈이 암기낭독 해 보면 길이 좀 열리겠지. 일단 해 보자 하나의 나라를 여행할 때나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자 할 때 난 가장 먼저 지도를 떠올린다. 출발점이 필요한 셈이다. 이탈리아는 20개의 주(우리나라의 도와 같은)로 나뉜다. 기억 속에 그림을 넣어본다. 각 주별로 특징들..

모닝 에스프레소 - 번트 커피

매일은 아니지만 모닝 에스프레소를 위해 발걸음을 옮길 때가 있다.오늘이다. 번트 커피 (Burnt Coffee)를 찾았다.이른 아침에도 문을 열어 놓은 까페를 보면 반가움은 물론때로는 고마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에스프레소 바가 아니라도 에스프레소는 기본메뉴로 있다.대부분의 까페가 그렇다. 아메리카노가 메뉴에 있다면 에스프레소가 없을 수가 없는 법 이곳은 가격도 착하다 아주 착해.에스프레소 2천원이네(에스프레소 바를 넘어서는 착함) 그런데......내가 이곳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주차를 한 것이 오류였나?이곳 주차는 1만원에 1시간이란다. ㅠㅠ 만원어치를 채워야겠구만밀크티와 피스타치오 미니케잌을 추가하면서절묘하게 만원을 넘긴다.  나의 모닝 에스프레소 (자체)세트 에스프레소 가격은 착하나착하지 않은 주차..

에스프레소의 시간

까페에 들어간다.에스프레소를 주문한다.나의 기호를 물어온다. "산미 있는 것과 고소함이 있는, 어떤 걸로?"원두의 종류가 복수 이상인 경우다.내가 먼저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종류는 한가지인가요, 아니면? 에스프레소만 '달랑' 한잔 주문하기에는 뭔가 허전하다.그야말로 한 두모금만에 끝나는 커피인데테이블에 앉자마자 꿀꺽 마시고나면?덩그러니 남은 내 모습이 어딘지 어색할 것만 같다.간단한 베이커리 메뉴하나를 추가하거나커피가 더 당길 때에는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주문한다. 오늘은 베이커리 메뉴하나  까페를 들르는 주된 목적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크게 보면 세가지가 될 것이다.누군가를 만나 대화를 나누기 위한,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그리고 커피 자체가 목적인 경우 주된 목적 안에 보조적인 이유가 딸려 ..

이태리와인 Gran Maestro, Puglia 2020 / 아파시멘토

"지금 난 이태리와인에 집중한다" 이번 와인은,Gran Maestro, Puglia 2020, Appassimento*이탈리아 남부 뿔리아주의 레드와인, 산지오베제+프리미티보+네그로아마로 품종*Appassimento(아파시멘토): 수확한 포도를 잘 건조해서 수분은 줄어들고 당도는 높아지게 하는 양조기법 나의 한줄 관찰 및 시음평: 짙은 베리색과 향, 뒷 맛의 스윗함, 캘리포니아 진판델과 유사한 농익은 맛 Vivino평점이 4.0으로 제법 높다. 제법이라 말하는 것은 가격이 10.25 US달러로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가성비 있는 와인으로 평가되는 것. (물론 가격은 국가마다 천차만별이라 참고용)어느정도 묵직한 바디감, 색상도 짙다.사람마다 단맛에 대한 기준점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내 기준에서 보면 ..

지금 이탈리아 와인에 집중하는 이유

"난 지금 이탈리아 와인에 집중한다."    와인을 처음 접하고 마셔온 기간은 이미 20년이 넘었다.이른바 내가 와인에 입문하던 때에는 신동와인, 금양인터내셔널, 와인나라와 같은 3대 수입사 중심의 유통이었고 와인구매 또한 이들 유통사들이 운영하는 샵에서 대부분 이루어졌다. 물론 대형마트에서도 가능했지만 종류가 제한적이었다. 양대산맥인 프랑스, 이태리와인, 그리고 칠레와인이 대부분인 Big3 시장이었고호주, 스페인와인이 일부 뒤를 이었다. 미국, 아르헨티나, 남아공, 포르투갈 와인은 소수 종류만 눈에 띄었다.  시장은 커지고 다양해졌다. 전통의 양대산맥 프랑스, 이태리와인이 그저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면 칠레, 호주, 스페인 와인이 가격경쟁력과 대중적인 입맛을 자극하면서 그 세력을 확장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에서 에스프레소로 갈아타기

커피를 즐겨 마신다.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는 아니고 따.아(따뜻한 아메리카노) 족이다.젋은이가 아니라서? 그런 세대구분적인 습관은 아니고 커피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따뜻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최근 에스프레소로 갈아탔다. 주력 종목이 바뀐 것.반년쯤 된 것 같다. 그렇다고 아메리카노를 완전히 등진 것은 아니다.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없는 상황이 더 많고,아메리카노를 주로 마실 때에도 가끔 믹스커피를 마셨듯이 상황에 유연하게 움직일 정도의 관대함도 있다.나에게 커피를 마시는 행위는 일상적인 것이다. 그러던 중 에스프레소로 전환한 계기가 생겼는데 이태리어를 조금 해 볼까(?) 하며 뛰어든 것이다. 언어를 공부로 하기는 싫어서 취미로 삼아보자는 마음인데 이탈리아는 그 취미라는 말에 상응하는 문화적 컨텐츠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