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속 저장했던 작지만 매력있던 까페를 다시 찾았다.사람이 많지 않겠지 하며 찾은 시간오히려 오늘은 사람이 더 많다.주로 20대가 자리를 채우고 있다. 잠시 들어갈까 말까를 고민했지만좋은 자리가 하나 비어있어 의지대로 들어간다. 에스프레소는 두가지의 선택권이 있다.지난번에 선택하지 않았던 메뉴를 고른다.피낭시에가 할인 중이라고 하여이번 에스프레소의 짝꿍으로 하나 주문한다. 이 자그마한 잔의 커피와한입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의 피낭시에,이 둘을 음미하려고 자리에 앉는다. 오늘 선택한 에스프레소의 이름은'히스토리 미스테리'이름이 거창하다. '일상이 되어버린 커피를 마시며우리는일상보다 더 강렬한 것을 원할지도 모릅니다.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는 손에 쥐어진한잔 속에서 이미 많은 것을경험하고 있음을 발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