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비이야기 8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불필요한 소비 줄이는 방법 내가 잘 쓰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지금의 세상은 온라인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다.이전에는 안되던 주류(술)까지도 가능할 정도이다.나가서 산책이라도 하다 보면보이는 것들이 온통 돈을 기다리는 풍경들이다.쓰고 싶어진다. 쇼핑을 가면 생각했던 것보다 항상 더 사게 된다.할인행사 품목들과 새로나온 제품들언제나 나를 유혹하기 충분하다.이런 환경에서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을 지체없이장 바구니에 담으면?물가마저 한참 올라있는 요즘당연히 지출액 상방이 뚫린다. 그래서 내가 잘 쓰는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우선 온라인은,맘에 들면 결제직전까지 행동을 한다.원하는 품목, 수량, 조건 등을 모두 체크하고장 바구니에 담는다.그렇게 쇼핑을 하면서 필요한 것,새로이 눈에 들어온..

묵혀두었던 중국술을 꺼냈다 - 해지람(海之藍)

2024년 12월이 어떻게 마무리 될까?12월을 고대하던 이들은 또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 난 오늘 묵혀두었던 중국술(일명, 백주) 한병을 꺼냈다.그저 가까운 친구와 소소하게나마 저녁식사 하면서 한 해를 정리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중식당을 찾았다.  소수의 인원으로 중식당을 찾은 건참으로 오랜만이다. 어쩌면 묵혀두었던 술을 가져가기 위해 중식당을 선택한 것이 맞는 것도 같다. 수년 전 중국출장 길에 면세점에서 구입했던 술 한 병이름은 해지람(海之藍) 해지람 - 천지람 - 몽지람바다 - 하늘 - 꿈의쪽 빛이라는 의미로몽지람이 가장 상위레벨이다.마오타이, 수정방, 오량액으로대표되는 최상위 중국술 라인에이름을 함께 올릴 수 있는 술로보다 트렌디하게 올라오는 브랜드이다. 해지람은 그래도 가격적으로 접근성..

골프에 대한 단상 - 스크린 골프

나에게 골프라는 스포츠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운동인가?레저인가?관계의 도구인가? 골프,통상 관심이 있고 하고 싶어서 자신의 의지로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연습장을 찾고레슨을 받으며스크린골프를 통해 경험과 재미를 확장하는 것이초기 모습일 것이다.그러다가 주변의 누군가가 이끌어 주면이른 바 *머리를 올리게 된다.*머리 올리다: 처음 필드에 나가는 것 그렇게 접근하고자신의 시간적,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필드를 나가며 골프생활을 즐길 것이다. 나에게 골프는회사에서 기회가 생겨 시작했다.시작부터 필드로 나갔다.레슨을 받은 적도 없다.(정확하게는 연습장에 몇번가서 후배가 기본자세와 그립 등을 알려 준 것이 전부다) 기본적인 운동신경은 있어서어떤 운동이든초보시기에 흉내내는 것에 감각이 있기는 하지만시간이 지나..

나의 구독 경제 - 밀리의 서재

나는 밀리의 서재 구독자다.연간회원이다.연 10만원 수준의 구독료를 지출한다.월 평균 8천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책 한권에 만원이 안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한달에 한권만 읽어도 손해는 아니다.(종이책이 주는 소유가치를 제외한다면) 2024년은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채 지나가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투브제작을 시작하면서 생긴 일이라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지만 연간 구독료를 내고 있는 밀리의 서재를 생각하면아쉬운 건 사실이다.이런 저런 핑계 말고 독서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하는게 좋다. 다짐을 다시한번 해 본다. 오늘 밀리의 서재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다.독서와 책 구매 관점을 넘어'밀리의 서재'라는 회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터라유투브를 통해 해당영상을 본다.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이야기 한..

술잔에 기댄 기다림 - 튜나펍

친구들이 오기로 한다.내가 먼저 예약한 곳에 들어와 기다린다.퇴근시간이라 친구들이 조금 늦는다고 한다.조금은 먼저 온 나는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해서가벼운 안주하나와 사케(돗쿠리)를 주문한다. 이곳은 '튜나펍(Tuna Pub)'참치와 주점 '펍'의 합성어여러가지 주류와 웨스턴 분위기,그리고 혼마구로 참치회,일식 이자까야 메뉴와조금은 독창적인 음식까지여러가지가 섞였지만묘하게 이 집만의 분위기로 하나가 된다.  한 시간동안 작은 한병의 따뜻한 사케를 마신다.안주는 모찌리도후치즈와 두부의 만남 기다림은 지루하지 않았다.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보기 위한 기다림이라. 공간의 분위기도 혼자인 나를외롭게 하진 않았다. '다음엔 진짜 혼술을 위해 방문해야지' 라고생각해 본다. 하지만 먼저 마셨던 이 사케(돗쿠리) 한병..

진하게 다가온 일본라멘 - 라멘나츠

키오스크 메뉴판에서 한 페이지를 채우지 못하는 메뉴구성다찌(Bar형태의 테이블)를 제외하면 2인테이블 3~4개 남짓한 작은 공간하지만 어딘지 자신감만은 거대한 느낌이 풍기는 일식라멘집 반갑게 찾아온 친구와 맛있는 점심한끼를 위해 이곳저곳 고르다가선택한 이 곳.'라멘나츠' 라면은 딱 두 종류닭의 영혼까지 우려냈다는 재밌는 표현으로닭육수를 베이스로 함을 알려준다.11,000원 하나의 추가적인 재밌는 표현이 있다.'시켜야만 하는 공기밥' 1,000원안 시킬 수가 없다. 나츠라멘이 나왔다.  그동안 내가 먹었던 일식라멘과는 조금은 차이가 느껴진다.국물이 마치 우유를 데워서 휘저은 듯하고콩국수의 느낌도 들고두유 같기도 하다. 국물 맛에서 닭 특유의 향은 사라졌다.숨었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고소할 수가...육수나 ..

새우탕면 한 그릇으로 다녀온 동남아 여행

새우탕면 한 그릇으로 잠시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 외국색이 짙게 드러나는 음식을 접하면 그 순간만큼은 그 나라로 공간이동이 가능할 때가 있다.음식점 내부의 인테리어 분위기와 외국인 손님까지 자리를 채워준다면 그 이상의 셋팅은 없다. 오늘 우연히 발견한 가오픈 식당에서 새우탕면 한 그릇을 먹었다. '리마우' 라는 이름의 식당메인 메뉴는 락사*를 베이스로 한 커리락사와 새우탕면*락사: 닭이나 생선을 우려낸 매콤한 국물로 만든 쌀국수, 말레이시아 국수요리 어떤 음식인지도 모르고 '새우탕면' 네 글자에 꽂혀 들어갔다.식당은 가오픈이라고 되어 있었다.(나중에 직원에게 물어보니 가오픈 상태로 한달정도 되었다고 한다,아마도 메뉴개발 및 조정기간인 듯 하다고) 5~6개의 테이블과 창밖을 바라보며 앉는 바테이블이 있었..

나의 홈카페, 새로운 원두를 구입했다 - 폴바셋

[과테말라 엘 소코로 마이크로랏]  요즘 나의 소비 중 가장 양적 비중이 큰 것은 커피&카페이다. 양적 비중이란 금액이 아닌 횟수를 의미한다.   혼자 카페에 들러 많으면 커피 두 잔(종류가 다른)과 간단한 베이커리류 하나를 먹곤 하는데  지출은 대략 1만원 내외이다. 주 1~2회 이용한다. 집에서도 나의 커피사랑은 이어진다. 1회용 드립용지(컵모양)를 구입해서 구매한 원두를 내려 마신다. 가장 잦은 음용방식이며 이렇게 마셔온 것은 3년쯤 되었다.  원두는 다양한 판매처에서 구매한다. 까페, 온라인쇼핑, 대형마트, 체인형슈퍼 등 그때그떄 다르다.  집에 원두가 떨어졌다.   가을이 가기 전 산책을 최대한 많이 즐겨야지 생각하며 시간을 내려 한다. 모처럼 아침산책을 나섰다. 공원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까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