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밀리의 서재 구독자다.
연간회원이다.
연 10만원 수준의 구독료를 지출한다.
월 평균 8천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책 한권에 만원이 안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한달에 한권만 읽어도 손해는 아니다.
(종이책이 주는 소유가치를 제외한다면)
2024년은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채 지나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투브제작을 시작하면서 생긴 일이라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지만
연간 구독료를 내고 있는 밀리의 서재를 생각하면
아쉬운 건 사실이다.
이런 저런 핑계 말고 독서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하는게 좋다.
다짐을 다시한번 해 본다.
오늘 밀리의 서재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다.
독서와 책 구매 관점을 넘어
'밀리의 서재'라는 회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터라
유투브를 통해 해당영상을 본다.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이야기 한다.
연계하여 새로운 TV광고를 송출 할 예정인데
이번 모델은 김태리 배우다.
메인 컨셉이자 Copy는
'사람은 안 변해,
그래서 독서가 변했지'
카피 좋네^^
그리고 새롭게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의 기능은
'페어링'과 '독서기록'
읽기와 듣기, 종이책과 전자책, 차량용오디오 연동 등을 의미하는
페어링
그리고 종이책에 메모하듯 화면에 기록이 가능한
필기모드 제공을 핵심으로 한
독서기록
이 두가지를 광고에도 담았다.
광고는 아직 온에어 전이지만
기자간담회를 통해 먼저 볼 수 있었다.
회사에 관심을 가진 한 개인의 견해로
만족한다.
종이책이 곧 책이며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자책은 기술발전의 산물이며
새로움과 편리함이다.
태어나 전자책을 당연하게 접한 세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비하느냐가
책과 독서를 바라보는
세상의 눈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나
종이책은
계속 함께 가야 마땅하지 않을까?
밀리의 서재도 종이책도
함께 멋진 동행을 하길 바라며
오늘 간담회 후기로
기록 몇자 남겨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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