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은 아니지만 모닝 에스프레소를 위해 발걸음을 옮길 때가 있다.
오늘이다.
번트 커피 (Burnt Coffee)를 찾았다.
이른 아침에도 문을 열어 놓은 까페를 보면 반가움은 물론
때로는 고마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에스프레소 바가 아니라도 에스프레소는 기본메뉴로 있다.
대부분의 까페가 그렇다.
아메리카노가 메뉴에 있다면 에스프레소가 없을 수가 없는 법
이곳은 가격도 착하다 아주 착해.
에스프레소 2천원이네
(에스프레소 바를 넘어서는 착함)
그런데......
내가 이곳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주차를 한 것이 오류였나?
이곳 주차는 1만원에 1시간이란다. ㅠㅠ
만원어치를 채워야겠구만
밀크티와 피스타치오 미니케잌을 추가하면서
절묘하게 만원을 넘긴다.
나의 모닝 에스프레소 (자체)세트
에스프레소 가격은 착하나
착하지 않은 주차비 덕에 풍성한 아침 상이 차려졌다.
뭐... 불만은 아니다.
내 입으로 들어갈 것을 기분 나빠하면 내가 이상한 것이지.
중요한 건 내 입맛을 충족시켜주면 되는 것이다.
번트 커피는...
일단 에스프레소 가격이 매우 착하니
한번 더 가서 침착+진지하게 그 맛을 느껴야겠다.
원두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아메리카노는 얼마나 적절한 물의 비율을 적용하는지도...
오늘 결론을 내리진 않는다.
밀크티는?
좋았다.
내가 아는 맛의 브랜드인데
생각이 안나네.
다음에 물어보기로 한다.
피스타치오 미니케잌?
맛에 문제는 없으나
피스타치오의 맛과향을 내가 느꼈나?
의미있는 것은
이태리어를 야금야금 습득하고
이탈리아 문화를 취미로 하면서
에스프레소를 자주 즐기는 나에게
우리나라 까페의 에스프레소 맛 경험을 늘려간다는 것.
바로 그것이닷!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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