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16

2024)하고 싶은 이야기 - 고통의 시간, 애도의 시간

2024년하고 싶은 이야기 마지막 편 2024년 한 해를온전하게 보내기가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12월의 시작과 끝이이토록 두렵고 고통스러워야 하는 것일까? 삶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바쁘게 살다보면 또 잊는다.잊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 삶의 시계는 흘러가지만그 멈춤은 그야말로 예고가 없다. 안타까운 사고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피해와 충격이 크다.얼마나 무서웠을까?이제 또 누군가는 고통의 긴 터널로 들어간 채언제가 끝인지도 모르는그 터널 속 어둠을 하염없이 지나야 할 것이다. 2024년 12월은왜 이렇게 험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왜 우리나라 대한민국은이 시기에세상사람들의 걱정스런 시선을 받아야 하는가?물론 전쟁과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들도 있지만우리가 받는 이 고통 또한한 자락의 슬픈 줄기임은 분명하다. ..

이태리와인 Piccini 'mmm' / 편의점 와인

PICCINI Vino Rosso D'Italia이태리 레드와인 피치니이름은 'mmm'우리나라에서 그냥 '음' 으로 통한다. 난 지금 (가능하면) 이태리와인에 집중하고 있다.취미가 이탈리아인 기간을 갖고 있기 때문(?) 편의점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소매유통처가 되었고그 매장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져서지금은 어디를 가도 편의점 하나쯤은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그런 의미에서 편의점 내 와인라인업도이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와인을 돈 생각 안하고 마실 수 있다면물론 가성비 운운하면서괜찮은 와인을 찾는 수고는 덜 수 있겠지만어디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 하던가? 난 가성비를 찾을 수 밖에 없다.그리고 집에서, 하루 한 자리에서, 주로 나 혼자한병을 마셔야 한다면가성비 괜찮은 ..

유투브크리에이터로 가는 길에서(2) - 얼굴노출

유투브채널을 만들고직접 컨텐츠를 올리려고 마음까지 먹고나면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기는고민이 한 가지 있다.바로 얼굴노출이다.(기존에 얼굴이 알려진 사람은 제외) 물론 "얼굴노출 안 하면 뭐하러 유투브 하지?"라고 생각하면서당연하게 그리고 자신있게얼굴을 내 세울 수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그들에게는 그것이 하나의 수단이며핵심가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니예외이거나 다른 영역의 사람들 이야기는그렇다치고, 결국 직업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매체노출에 대해거리가 멀게 살아 온 더 많은(?) 이들에게얼굴노출은 해결해야 할 큰 산이 된다. 사실 유투브는 얼굴노출이 필수는 아니다.내가 얼굴노출을 통해 얻고자 하는어떠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얼마든지 다양한 형태로 영상을 만들어 낼 수는 있다. 하지만,나의 경..

Casarito Moscato d'Asti 2019 / 이탈리아 와인

오늘의 시음와인은카사리토 모스카토다스티 2019, 이탈리아스파클링, Sweet, 5%의 낮은 알콜함량1만5천원 미만의 가성비 있는 파티와인 기본적인 정보를 이야기 한다면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DOCG등급말 그대로 원산지 및 와이너리가 명확히 보증된믿고 마실 수 있는 수준의 와인이다. 코스트코를 방문하여로티세리 치킨을 구입한다.통닭이다.*로티세리: 꼬챙이에 끼워 360도 회전하면서 굽는 도구, 방식 요즘 동네에서 파는 작은 통닭이 아니다.꽤 크다.  함께 마실 와인을 선택한다.장모님과 함께 할 가볍고 달콤한 와인을 정해 놓고 고르기에어렵지 않게 선택의 폭은 좁아졌다. 한 눈에 들어온 병 모양카사리토 모스카토다스티였다.가격 Good비주얼 NiceVivino 점수 4.1점 Wow 이 정도면 로티세리 치킨과..

유투브크리에이터로 가는 길에서(1) - 컨텐츠

유투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특별한 계기가 있던 것은 아니었다.어린시절 PD가 되고 싶었던그 마음과 같은 것일 뿐이었다.'컨텐츠를 만드는 일'하고 싶었을 뿐이다. 더 자유롭다.방송국에 취직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다른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인 것도 아니다.그냥 나 혼자 가능한 세상인 것이다.그래서일까? 생각보다 결심은 어렵지 않았다. 결심을 하고 나니 당연히 올라오는 질문'무엇을 하지?' 고객에게 제공할 그 무엇인가는크게  3가지로 나뉘게 된다.1) 재미2) 정보3) 공감 이 세가지 중에 하나를 잘 선택해야 한다.물론 다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전문 방송국이 아니라면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또, 반드시 그래야 할 필요도 없는 것도 사실이다.다 욕심낼 것 없이 한가지만 제대로 줄 수 있으면 성공채널인 것. 일단 '재..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불필요한 소비 줄이는 방법 내가 잘 쓰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지금의 세상은 온라인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다.이전에는 안되던 주류(술)까지도 가능할 정도이다.나가서 산책이라도 하다 보면보이는 것들이 온통 돈을 기다리는 풍경들이다.쓰고 싶어진다. 쇼핑을 가면 생각했던 것보다 항상 더 사게 된다.할인행사 품목들과 새로나온 제품들언제나 나를 유혹하기 충분하다.이런 환경에서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을 지체없이장 바구니에 담으면?물가마저 한참 올라있는 요즘당연히 지출액 상방이 뚫린다. 그래서 내가 잘 쓰는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우선 온라인은,맘에 들면 결제직전까지 행동을 한다.원하는 품목, 수량, 조건 등을 모두 체크하고장 바구니에 담는다.그렇게 쇼핑을 하면서 필요한 것,새로이 눈에 들어온..

에스프레소 시음기 -Slow Espresso Bar

슬로우 에스프레소 바이곳은 간판자체가 에스프레소 바이다.   공간은 크지 않다.테이블보다는 Bar 형태의 자리가 메인으로 볼 수 있다.  낮 시간 가장 한산한 시간대에 들렀나보다.사람이 없었다.저녁에는 위스키 등의 주류도 마실 수 있는 Bar이다. 어쩌면 커피보다 위스키가 더 어울릴 법한 분위기로도 보인다.밤에 와 봐야 잘 알 수 있겠지만. 나는 에스프레소 한잔과 사케라토 한잔을 주문했다. 이 곳 Demitasse는 자체 로고가 있는 하우스 잔을 제공한다.이른바 이탈리안 아이스아메리카노라 할 수 있는 사케라토는호기심에 주문한 것인데비주얼이 좀 비호감이긴 하다.양도 꽤 적은 편. 에스프레소의 설탕을 스트레이트잔과 유사한 유리잔에제공하는 건 맘에 든다. 에스프레소는 잔의 반도 안되는 정도 제공되는데음......

묵혀두었던 중국술을 꺼냈다 - 해지람(海之藍)

2024년 12월이 어떻게 마무리 될까?12월을 고대하던 이들은 또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 난 오늘 묵혀두었던 중국술(일명, 백주) 한병을 꺼냈다.그저 가까운 친구와 소소하게나마 저녁식사 하면서 한 해를 정리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중식당을 찾았다.  소수의 인원으로 중식당을 찾은 건참으로 오랜만이다. 어쩌면 묵혀두었던 술을 가져가기 위해 중식당을 선택한 것이 맞는 것도 같다. 수년 전 중국출장 길에 면세점에서 구입했던 술 한 병이름은 해지람(海之藍) 해지람 - 천지람 - 몽지람바다 - 하늘 - 꿈의쪽 빛이라는 의미로몽지람이 가장 상위레벨이다.마오타이, 수정방, 오량액으로대표되는 최상위 중국술 라인에이름을 함께 올릴 수 있는 술로보다 트렌디하게 올라오는 브랜드이다. 해지람은 그래도 가격적으로 접근성..

2024)하고 싶은 이야기 - 오블완 챌린지

지난 11월 7일에서 11월 27일까지티스토리는 오블완 챌린지 이벤트를 했다. 마침 티스토리 글쓰기를 시작한지 한달남짓 된 나에게는스스로 글쓰는 습관을 자리잡게 할 하나의 좋은 기회로 다가왔다. 그렇게 3주, 21일 간 빠지지 않고 매일 글을 올렸다.티스토리 글쓰기 오픈 한달여 동안나름의 글쓰기 메뉴들을 만들어 놓았기에챌린지를 한다고 해서 하나의 분야만 집중해서 쓰진 않았다.그것이 글쓰기에 질리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었고덕분에 나는 3주동안 빼먹지 않고 업로드를 할 수 있었다.  이벤트는 곧 상품이 있음을 의미한다.'오블완챌린지'를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하여다양한 상품이 주어지는데그 발표가 어제 있었다.  그리고....나에게 알람이 왔다. 이게 어쩐 일인가?햄버거나 치킨 상품권만이라도 받으면 좋겠다..

골프에 대한 단상 - 스크린 골프

나에게 골프라는 스포츠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운동인가?레저인가?관계의 도구인가? 골프,통상 관심이 있고 하고 싶어서 자신의 의지로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연습장을 찾고레슨을 받으며스크린골프를 통해 경험과 재미를 확장하는 것이초기 모습일 것이다.그러다가 주변의 누군가가 이끌어 주면이른 바 *머리를 올리게 된다.*머리 올리다: 처음 필드에 나가는 것 그렇게 접근하고자신의 시간적,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필드를 나가며 골프생활을 즐길 것이다. 나에게 골프는회사에서 기회가 생겨 시작했다.시작부터 필드로 나갔다.레슨을 받은 적도 없다.(정확하게는 연습장에 몇번가서 후배가 기본자세와 그립 등을 알려 준 것이 전부다) 기본적인 운동신경은 있어서어떤 운동이든초보시기에 흉내내는 것에 감각이 있기는 하지만시간이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