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이야기/2024년

2024)하고 싶은 이야기 - 고통의 시간, 애도의 시간

작가상비군 2024. 12. 30. 12:30

2024년

하고 싶은 이야기 마지막 편

 

2024년 한 해를

온전하게 보내기가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12월의 시작과 끝이

이토록 두렵고 고통스러워야 하는 것일까?

 

삶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바쁘게 살다보면 또 잊는다.

잊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 삶의 시계는 흘러가지만

그 멈춤은 그야말로 예고가 없다.

 

안타까운 사고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피해와 충격이 크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제 또 누군가는 고통의 긴 터널로 들어간 채

언제가 끝인지도 모르는

그 터널 속 어둠을 하염없이 지나야 할 것이다.

 

2024년 12월은

왜 이렇게 험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왜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이 시기에

세상사람들의 걱정스런 시선을 받아야 하는가?

물론 전쟁과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들도 있지만

우리가 받는 이 고통 또한

한 자락의 슬픈 줄기임은 분명하다.

 

우리는 희망을 봐야한다.

그 희망을 찾아야 한다.

무거운 발걸음을 억지스레 떼어 서라도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새로운 1년을 앞두고 모든 것이 불안할지라도

선한 마음으로

꿋꿋하게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싶다.

 

2024년 하고싶은 이야기는 여기까지로 마무리 하려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