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 선택 - 행동 - 책임
결국 지금 나 자신의 모습과
내가 살고 있는 삶은
이 네가지로 결정되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판단
'신언서판'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외모, 말씨, 글 솜씨, 판단력을 일컫는다.
판단력은 다양한 방면에서
그 사람의 역량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판단력이 곧 능력이기도 하다.
어떤 사안이든 크거나 적거나 상관없이
판단에서부터 시작된다.
선택
판단을 했으면 이제 선택을 해야 한다.
판단이 상황을 읽어내고 방향을 정하는 것이라면
선택은 그에 따른 일종의 결정이다.
판단을 잘 해야 올바른 결정이 나오겠지만
모든 사안에 올바른 결정이라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선택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선택에 맞추어서
올바른 선택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경우가 더 많다.
판단과 선택이 바르게 이어지든 그렇지 않든
선택은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이다.
행동
선택을 했으니 이제 움직여야 한다.
행동없는 선택은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행동은
앞선 판단과 선택에 맞추어야 한다.
경거망동은 안 되는 것이다.
행동의 단계에서도 차분함과 이성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책임
행동까지 했으니 다음에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남은 건 책임이다.
판단과 선택, 그리고 행동에 따라
내가 처리해야 할 의무가 남는다.
그것이 책임이다.
행동에 따른 결과는 나를 포함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그 영향에 대한 남은 의무가 바로 책임이 될 것이다.
판단과 선택
행동과 책임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여기지 않고 살아야
삶은 조금이라도 더 가치 있고
빛날 수 있다.
무엇보다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이 말들을 똑같이 사용만 할 뿐
자기 식의 해석으로
불편한 논리를
내세우는 것으로
자신의 위안을 삼고
타인에게 억지 설득을 강요한다면
그저 안타까운 인생이 될 뿐이다.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이 네가지의 연결고리를 바람직하게
이어가서
내 삶을 스스로 존중할 수 있게
더 더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겠다.
2024년 12월
실제 날씨는 그다지 춥지 않지만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잘 준비하고 생각해서
2025년 12월에는
확실하게 한발짝 더 나아가 있는
내 모습을 그려본다.
끝.
'하고 싶은 이야기 > 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하고 싶은 이야기 - 고통의 시간, 애도의 시간 (0) | 2024.12.30 |
---|---|
2024)하고 싶은 이야기 - 오블완 챌린지 (1) | 2024.12.10 |
2024)하고 싶은 이야기 - 성탄 분위기 (2) | 2024.12.04 |
2024)하고 싶은 이야기 - 첫눈 (2) | 2024.11.29 |
2024) 커피 한잔 할래요? (0)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