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식 에스프레소가 있다.
눈 내린 어느날
Ugly Mood라는 까페에 들어갔다.
내가 들어간 순간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어
오늘의 첫 손님같은 기분좋음을 안고
주문을 했다.
(내 주문이 끝나고 나서부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했다)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위해 들어갔으니
당연히 내 선택은 에스프레소
이곳의 에스프레소는
샌드드립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튀르키예식추출 커피다.
욕심을 내어 두가지 원두를 모두 주문했다.
더불어
튀르키예의 유명한 카이막도 함께
일단 에스프레소라고 하기에는 잔이 큰 편이다.
원두가루가 아래 3분의 1정도 높이로 깔려있다.
떄문에 커피를 저어서 마시면 아니된다.
마시는 질감도 문제지만
이에 커피가루가 마구 끼일 것이다.
이런방식의 커피도 심지어 카이막도
처음 마시게 되는 날이다.
TV방송을 통해 많이 접해 봐서인지
이미 마셔보고 먹어본 듯한 경험착각을 하고 있었다.
실상은 오늘이 처음
커피의 맛은
적어도 이 추출방식에서는
산미가 없는 편이 더 나았다.
(한번만으로 판단하기는 섣부르지만)
이 에스프레소를
이탈리아 사람들은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
Ugly Mood(어글리무드)
Blue톤 까페 분위기가 눈에 들어온다.
한번 더 Try 하고
보다 진중하게 튀르키예식 에스프레소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다.
역시 세상은 즐길꺼리가 많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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