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프로야구는
지난 43년의 역사를 함께 했던 나에게도
충분히 재밌고 특별한 한 해였다.
나에게 특별해진 이야기만 하고자 한다.
류현진 선수가 돌아왔다.
난 그의 투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
시즌 초에는 류현진 등판 경기만 챙겨 보았다.
그러다가 김경문 감독 부임
그 뒤로 한화이글스 경기는 가능하면
모두 보려고 했다.
나에게 한화이글스는 두번째다.
두산베어스가 첫번째
원년부터 그랬다.
공교롭게도 두산베어스의 초기 OB시절 홈구장도 대전이었다.
난 대전출신도 아니고 관련도 없는데.(신기하다)
올해 나에게 한화이글스가 첫번쨰가 되었다.
(미안하지만 두산이 두번째로... 배신 아님)
하나의 팀이 면모를 바꾸어 가며
시도하고 변화하는 모습에 집중하게 된다.
신인급 젊은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도 즐겁다.
다른 이야기지만
한화선수들은 인상도 선하게 보인다.(내 눈에만 그런가?)
내년부터는 새로운 구장(이글스파크)이 완공되어
그 또한 기대 가득하다.
그리고,
요사이 새로운 소식들이 마구 쏟아진다.
FA시장에서 KT의 심우준, 엄상백 선수 영입을 발표하더니
(난 진짜 이들 둘에 한화가 베팅할 줄 알았다.
그래서 놀라지도 않았다.
아무도 믿지 않아도 좋다. 진짜 예상했다.)
2025년 유니폼까지 새로워진다고 한다.
맘에 든다.
하나 구입하게 될 것 같다.
어떤 디자인을 선택할지는 새 구장에 가서 실물보고 결정해야겠다.
(대전까지 가야하지만 내년엔 직관도 해 볼꺼다. 새 구장이잖아!)
마치 신생구단이 탄생하는 듯 하다.
기다려진다.
끝.
'하고 싶은 이야기 > 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하고싶은 이야기 - 하늘을 보자 (2) | 2024.11.21 |
---|---|
2024) 하고싶은 이야기 - 유투브와 글쓰기 (3) | 2024.11.15 |
2024) 하고싶은 이야기 - 중국 무비자입국 허용 (0) | 2024.11.08 |
2024) 하고싶은 이야기 - 문화생활 (10) | 2024.10.25 |
2024) 하고싶은 이야기 - 이태리어 속으로 (12) | 2024.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