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방문 15일이내 체류 시 무비자 입국 허용]
대한민국 여권소지자에 대한 중국관광 무비자입국이 허용된다.
방문기간 15일이내인 경우에 해당되고 2024년 11월 8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다.
코로나 이전까지 중국을 참 많이 다녔다. 회사에서 담당한 업무성격 상 방문일정이 잦았고
코로나직전 2년여 간은 매월 1~2회 다녀온 것으로 기억한다. 주로 북경이 목적지였고 몇몇 다른 도시도 포함한다.
코로나세상을 맞이하면서 출장은 멈췄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졌던 나는 직장생활을 접기로 결심했다 .
[6년 전 청도 여행 당시 사진]
'코로나와함께(위드코로나)'
이미 2년 전부터 다시 정상화된 세상이 되었고, 직장을 떠난 나에게 시간은 많아졌다.
하지만
세상은 다시 길을 열어주었지만 나의 비행기탑승 기회는 여전히 코로나세상과 다름이 없다.
항공사 마일리지소멸 안내문자가 날아오기 시작한다.
'어떻게 모은 마일리지인데'
'가족 유럽여행을 가게되면 좌석승급에 사용해서 플렉스 좀 하려고 아끼고 있는데'
야금야금 소멸되는 것을 두고 보자니 조금 속이 상한다.
올해 예정된 소멸마일리지를 보니 가까운 일본, 중국은 다녀올 수 있는 수준이다.
그냥 날려보내기엔 정말 아까운 마음에 계속 불편하다.
문득 오랜만에 중국을 한번 다녀오고 싶어졌는데 떄마침 중국정부에서 무비자입국 허용이라는 희소식을 전해왔다.
멍석은 깔아졌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연내에 일정도 만들어야 하고 내가 가능한 시기에 잔여항공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런 일은 생각이 많아지고 망설임이 길어지면 어려워지는데......
솔직히 지금 나의 상황에서 급발진적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 한 현실화 되기 어렵다.
다시말해 마일리지를 그냥 소멸시켜 버릴 가능성이 높다.
아~~ 욕 나온다.
당장 소멸될 마일리지는 인연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다.(아직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지만)
그건 그거고 내년에라도 중국방문이 용이해졌다는 사실이 의미 있는 것이다.
중국정부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내린 결정이겠지만
여행을 원하는 나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마땅히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한 것이기에
이럴 땐 넙죽 받아 먹는 것이 미련이 남지 않는 행동이다.
"대한민국 여권소지자 중국방문 15일 이내 체류 시 무비자입국 허용"
반갑다. 환영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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