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오기로 한다.내가 먼저 예약한 곳에 들어와 기다린다.퇴근시간이라 친구들이 조금 늦는다고 한다.조금은 먼저 온 나는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해서가벼운 안주하나와 사케(돗쿠리)를 주문한다. 이곳은 '튜나펍(Tuna Pub)'참치와 주점 '펍'의 합성어여러가지 주류와 웨스턴 분위기,그리고 혼마구로 참치회,일식 이자까야 메뉴와조금은 독창적인 음식까지여러가지가 섞였지만묘하게 이 집만의 분위기로 하나가 된다. 한 시간동안 작은 한병의 따뜻한 사케를 마신다.안주는 모찌리도후치즈와 두부의 만남 기다림은 지루하지 않았다.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보기 위한 기다림이라. 공간의 분위기도 혼자인 나를외롭게 하진 않았다. '다음엔 진짜 혼술을 위해 방문해야지' 라고생각해 본다. 하지만 먼저 마셨던 이 사케(돗쿠리) 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