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즐겨 마신다.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는 아니고 따.아(따뜻한 아메리카노) 족이다.젋은이가 아니라서? 그런 세대구분적인 습관은 아니고 커피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따뜻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최근 에스프레소로 갈아탔다. 주력 종목이 바뀐 것.반년쯤 된 것 같다. 그렇다고 아메리카노를 완전히 등진 것은 아니다.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없는 상황이 더 많고,아메리카노를 주로 마실 때에도 가끔 믹스커피를 마셨듯이 상황에 유연하게 움직일 정도의 관대함도 있다.나에게 커피를 마시는 행위는 일상적인 것이다. 그러던 중 에스프레소로 전환한 계기가 생겼는데 이태리어를 조금 해 볼까(?) 하며 뛰어든 것이다. 언어를 공부로 하기는 싫어서 취미로 삼아보자는 마음인데 이탈리아는 그 취미라는 말에 상응하는 문화적 컨텐츠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