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탕면 한 그릇으로 잠시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 외국색이 짙게 드러나는 음식을 접하면 그 순간만큼은 그 나라로 공간이동이 가능할 때가 있다.음식점 내부의 인테리어 분위기와 외국인 손님까지 자리를 채워준다면 그 이상의 셋팅은 없다. 오늘 우연히 발견한 가오픈 식당에서 새우탕면 한 그릇을 먹었다. '리마우' 라는 이름의 식당메인 메뉴는 락사*를 베이스로 한 커리락사와 새우탕면*락사: 닭이나 생선을 우려낸 매콤한 국물로 만든 쌀국수, 말레이시아 국수요리 어떤 음식인지도 모르고 '새우탕면' 네 글자에 꽂혀 들어갔다.식당은 가오픈이라고 되어 있었다.(나중에 직원에게 물어보니 가오픈 상태로 한달정도 되었다고 한다,아마도 메뉴개발 및 조정기간인 듯 하다고) 5~6개의 테이블과 창밖을 바라보며 앉는 바테이블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