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지난 주 대학입시 수시원서 접수가 마감되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살아보니까 맞는 말이다. 1980년대 중후반 성적에 대한 압박과 대학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로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일들이 종종 뉴스로 장식되곤 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는 사회적문제로 대두되었다. 지금과 달리 한 학급 학생수는 60~70명, 한 해 대학입시 응시자 수는 재수생포함 70-80만명, 최대 1백만명을 넘길 정도로 학생 수가 많았고 당연히 경쟁이 심했다. 이러한 입시지옥의 분위기를 안타까워하듯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영화가 1989년에 개봉했고 큰 관심을 받았다. 이미연, 김보성(당시 이름은 허 석), 김민종 님이 신인으로서 주인공을 맡았다. 그리고 영화음악은 산울림의 ..